환자는 20대 B씨로, 갑작스러운 구토와 짙은 소변 색으로 병원을 찾았고, T세포 급성 림프모구백혈병과 전신 림프절 침범이 확인됐다. 이종혁 혈액내과 교수는 두 차례 항암치료 후 완전 관해를 이끌어냈고, 7월 말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 12일 만에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회복되며 성공적인 생착이 확인됐다.
양승아 혈액센터장은 “초기 치료 반응이 부족했지만 약제 변경 후 효과를 봤고, 감염도 잘 관리해 무사히 이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병동은 10병상 규모로, 무균실과 양압 시스템, HEPA 필터 등을 갖췄다. 진료는 혈액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중심의 다학제 협진으로 이뤄진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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