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은 지난 22일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HLB포럼’을 개최하며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파이프라인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기존 연구개발 중심을 넘어 진단·예방·치료 전 분야를 아우르는 확장된 전략을 제시했다.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긴 시간 속 꾸준한 성장을 통해 작은 조선기자재 회사에서 글로벌 신약 출시를 앞둔 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기어이 해내는 정신으로 더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첫 강연에서는 그룹 핵심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치료 개발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지난 3일 HLB에 따르면 최근 수술을 통한 절제가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중 색전술이 가능한 환자에서 TACE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임상 결과는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한 이번 임상 결과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절차를 진행중인 HLB가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