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치아는 음식물 저작과 발음, 심미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아가 결손되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금속 구조물을 잇몸 뼈에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해 기능과 외모를 효과적으로 복원한다.

이승일 엠치과 시지점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전에는 식립 부위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 주변 치아 건강을 꼼꼼히 평가해야 한다.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또한 고려 대상이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임플란트 수술과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와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 계획은 환자별로 달라지며,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할지 혹은 치유 기간을 둔 후 진행할지 결정한다. 추가 골이식이 필요한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다.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붓기, 멍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체로 1주일 이내 증상이 호전된다. 임플란트가 뼈와 잘 유착될 수 있도록 구강 위생에 신경 써야 하며, 자극적인 음식, 흡연,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승일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염증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과 치간칫솔 등 세심한 구강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일 엠치과 시지점 원장
이승일 엠치과 시지점 원장
Q. 임플란트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 주요 배경은 무엇인가?

치과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다. 치아는 음식물 저작, 발음, 심미성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치아가 결손 되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때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인공 구조물인 임플란트를 통해 기능과 심미성을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Q. 임플란트 치료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임플란트 치료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가장 먼저 임플란트를 식립할 부위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를 평가해야 하며, 주변 치아들의 건강 상태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치아가 결손된 지 오래된 경우에는 인접 치아의 위치가 변했을 수 있고,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합 높이를 전반적으로 조정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전신 건강 상태 또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면역저하, 지혈 장애 등은 발치와 임플란트 수술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관련 병력을 정확히 파악한 후 필요 시 약물을 조절하거나 전신 상태를 안정시킨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흡연 역시 임플란트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수술 전 환자에게 금연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단계와 기간으로 진행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임플란트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형 단계와 기간으로 진행된다. (클립아트코리아)
Q.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임플란트 시술 과정이 궁금하다.

치과 임플란트는 치아를 뿌리까지 제거한 후, 해당 부위에 금속 구조물을 식립하고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 방법이다. 이 치료는 기본적으로 발치,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제작 및 연결의 단계로 이뤄진다. 모든 과정이 한 번에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발치 후에는 치유 과정을 거치고, 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골유착을 기다리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치과 치료에 디지털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임플란트 수술 역시 더욱 간편하고 환자의 불편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3D 영상 분석,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등을 활용해 정확도 높은 식립이 가능해졌고, 시술 시간 단축과 회복 부담 감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Q. 환자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도 하나?

앞서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발치-임플란트 식립-보철물 연결로 단순하게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환자마다 치아의 염증 정도나 주변 치조골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도 세부적인 차이를 두게 된다. 이미 발치된 경우에도 치유된 뼈의 형태가 다양하므로, 이를 고려해 수술 계획을 세운다.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할지, 수개월간 치유를 기다린 뒤 식립할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시 추가적인 골이식이 필요한지 여부 역시 치조골의 양과 질에 따라 결정된다. 수술 부위의 골 상태와 초기 고정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철물 제작까지의 대기 기간도 달라지므로, 환자마다, 혹은 동일한 환자 내에서도 부위마다 임플란트 치료의 기간은 다르게 설정된다.

임플란트 회복과 장기 유지를 위해 철저한 구강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수다. (클립아트코리아)
임플란트 회복과 장기 유지를 위해 철저한 구강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수다. (클립아트코리아)
Q. 시술 이후 환자들이 겪는 변화나 회복 과정은 어떠한가

임플란트 수술 직후에는 통증, 붓기, 멍 등의 증상이 일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골이식이 동반됐거나 잇몸의 절개 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불편감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경미하며, 대체로 1주일 이내에 호전된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강 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자극적인 음식 섭취나 흡연,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충분한 골유착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수술 후 수개월간의 안정 기간을 거친 뒤 보철물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이 대기 기간은 환자의 치조골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보통 2~6개월 정도 소요된다.

Q. 마지막으로 임플란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환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관리법은?

임플란트는 치료 과정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의 유지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간혹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썩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

임플란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강한 저작력에 의한 구조적 파손도 있지만, 임플란트를 둘러싼 뼈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더 흔하다.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가 쌓인 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하고, 만성 염증으로 인해 주변 뼈가 흡수돼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물론, 치간칫솔 등 구강 위생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상적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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