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수술실 환경 및 운영 시스템을 개선한 내용을 국제학술지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레터 형식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2024년 의료 위기 속 수술실 정상화를 위한 운영안’이라는 제목의 이번 논문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수술실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병원의 전략적 대응과 성과를 담고 있다. 논문은 고동현 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 김영욱 수술실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수술실은 진료과 간 협업체계 정비, 환자 이송 동선 개선, 수술실 정비 표준화 등의 조치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했고, 그 결과 마취 관련 수술 대기시간은 23% 단축, 의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척추 임플란트 전문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이 국내 처음으로 척추 변형 수술 전 구간을 다루는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한 척추 전 구간 수술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교육 중 처음으로 소아·성인 척추측만증 수술, 시상면 불균형 교정, 두개골~골반 고정술 등 고난도 수술기법을 단계적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2년 5개월에 걸친 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첨단 의료기술을 갖춘 ‘스마트 수술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술실 전면 개편은 중증 환자의 적기 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수술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에 있던 수술실은 병원 3층으로 이전됐으며, 로봇 수술실과 내시경 수술실을 포함한 총 17개의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새로 마련됐다.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다빈치 5 전용 로봇 수술실이 구축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기존 2실이던 내시경 수술실도 5실로 확대돼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정밀도가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좌골신경통 등 퇴행성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도 통증이 재발 또는 지속되는 것을 ‘척추수술실패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 FBSS, 또는 척추수술후통증증후군)이라고 한다. 전체 척추수술 환자의 10~4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원인은 척추간판의 재탈출, 신경공(척추에서 사지로 신경이 빠져나가는 길목)의 협착, 외측 함요부(신경근이 신경근막과 뇌척수액에 둘러싸인 공간)의 협착, 경막외 반흔, 지주막염 등이다. 드물게 척추후관절의 아탈구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략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의 15%에서 나타나는 이 증후군은 요통 및 하지의 방사통이 척추수술 부위와
매년 많은 척추 질환자들이 수술대에 오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시행된 일반 척추수술 건수는 20만4000여건에 이르렀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완벽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보장하진 않는다. 병변 제거를 위해 주변 조직을 절개하면 모든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부작용 역시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가수 크러쉬는 최근 유튜브 채널 ‘GQ 코리아’에 출연해 지난 6월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재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건강하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구나 라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비슷한 시
매년 많은 척추 질환자들이 수술을 선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2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 해 국내에서 시행되는 일반 척추수술 건수는 20만4000여건에 이른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의미하진 않는다. 병변 제거를 위해 주변조직을 절개하는 등 몸에 큰 변화가 생긴 경우 모든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재발하는 척추수술실패증후군(Failed Back Surgery Syndrome, FBSS)의 비율도 적지 않다. 척추수술실패증후군은 수술 환자들 가운데 약 20%에게 나타나며, 재수술을 하더라도 발생할 확률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척추수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폐결절 표식 및 절제수술에 성공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1cm 이하 폐결절 2건에 대해 최첨단수술장비(하이브리드수술실)를 활용해 표식부터 최소절개 수술까지 20분 만에 진행하는 데 성공했다”며 “환자들이 적은 통증과 흉터로 며칠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례는 40대 초반 A씨(여)로 2년 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4mm가량 작은 결절 발견. 추적 관찰 중 올해 7mm까지 커지자 정확한 진단 및 악성 가능성 배제 위해 제거 수술 결정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남경식 교수가 하이브리드 수술로 부위 표시부터 절제까...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2024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니어브레인은 CES 2024 행사 기간 포스코-포스텍 공동관을 지원받아 부스를 운영하며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한 뇌혈류 예측 플랫폼 ‘닥터 니어 플로우(Dr. NEAR flow)’와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트레이닝(Dr. NEAR training)’을 선보일 예정이다.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는 “CES 2024 참가를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참가 소감을 밝...
외과 수술 등 1차 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시-키트)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항암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레고라페닙’ 투약 후 결과를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
하이크비전은 씨엠맘삼성병원에 의료 정보 보호를 위해 AI 기반 모자이크 기능을 제공하는 수술실 CCTV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 의무화를 규정한 개정 의료법(제38조의2)이 시행되었다.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수술실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수술을 받는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하면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는 수술실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취지이며,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그 대상이다. 수술실 CCTV는 고해상도(HD급) 이상 성능을 보유한...
지난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설치 관련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이 시행된 이후 전국 의료기관 10곳 중 9곳 이상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5일 취합기준으로 전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 2,396개소 중 2,310개소(96.4%)가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실 기준으로 보면, CCTV 설치 의무대상 수술실 7,013개 중 6,763개(96.4%)에 설치가 완료되었다.수술실 CCTV 설치현황을 시도별 의료기관 기준으로, 충북·대구·울산·제주지역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대상 의료기관은 100% 설치...
25일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가 본격 시행됐으나. 수술실을 운영하는 의사의 과반이상이 “CCTV를 설치하느니 수술실을 폐쇄하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가지고, “의료현장에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수술실 CCTV 강제화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발표했다.의협은 이날 “수술실 CCTV 강제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안으로 의료계는 의료법 개정안 발의 단계부터 이 법안으로 인해 초래되는 각종 폐해를 근거로 강력히 반대했다”며 “법 개정 이후 2년의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후속조치가 늦어지면서,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법 시...
오늘부터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다만 모든 수술 과정이 무작위로 녹화되는 것은 아니고, 환자가 요청할 경우에만 녹화를 시행하며, 의료기관은 응급 및 수련 목적 등으로 거절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25일 개정 「의료법」시행으로,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신마취나 진정(일명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법이 정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25일부터 시작되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정책에 의료계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5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 및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당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그간 의협은 수술실 CCTV가 설치되어 운영되면,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의료인과 환자 간 신뢰 붕괴,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우려된다고 밝혀왔다.또한 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사안인 만큼, 의사의 원활한 진료행위가 위축되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수 ...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9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 법제화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하여, 지난 20일 열린 제110차 상임이사회에서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를 통해 의료진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한 시급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결했다.동 개정조항은 2021. 8. 31. 국회 제390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어, 2021. 9. 24. 공포되었으며,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3. 9. 25.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의협은 수술실 CCTV의 의무 설치·운영으로 인하여 필수의료 붕괴 가속화 초래 및 수술에 참여하는 의료인 등에 대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직업수행의 자유, 초상권 등 헌법상 기본...
대합병원협회는 최근 성혈외과 영상정보가 불법 유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영상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보안시스템 구축이 역부족” 이라며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10일 병협은 ‘수술실 CCTV 설치의무화 시행 전면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을 전면 중단하고, 의료인과 환자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올해 9월 25일 시행 예정인 상황에서 지난 3월 6일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성형외과에서 환자의 시술 장면 등이 담긴 영상 정보가 인터넷에 불법 유출되는 사건이 ...
지난 12년간 국내 환자단체가 대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주제(토픽)는 ‘수술실 CCTV설치 법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와 엔자임헬스 공동연구팀은 국내 8개 환자단체로 구성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2010년 창립 이래 최근까지 12년 동안 배포한 262건의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토픽 모델링(Topic Modelling)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환자단체가 제기한 주요한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환자단체연합회는 다양한 국내 의료 현안들 중 특히 △수술실 CCTV 설치 법제화(91건) 이슈를 가장 활발히 제기했으며, 그 다음은 △의료사고 예방(61건)이었다. 이어 △환자 주권(58건...
에이치엔드림이 우경정보기술과 최근 지능형 수술실 CCTV 영상보안 솔루션 공동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에이치엔드림 우인숙 대표는 “의료관련분야 사업으로 구축한 노하우와 네트웍을 활용, 사용자 Needs를 정확히 파악, 우경정보기술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사, 환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에이치엔드림은 일선 의료기관에 다양한 수술장비, 의료기기 등을 공급하며 축적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수술실 환경, 의사 및 환자 Needs를 실시간 제공, 녹화-보안처리-반출 등 일련의 과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수단을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업무협약을 맺은 양사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보호자께서 반려견의 슬개골 탈구 수술을 진행하셨던 적이 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경과가 좋아지는 기간 동안 여러 말씀을 나눴는데, 해외에서 동물 구조 단체에서 봉사 활동도 많이 하셨다는 이 분은 한국의 반려동물 슬개골탈구 수술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말씀을 하셨다. 첫 방문을 하셨을 당시 슬개골 탈구를 진단 받고 수술법 및 치료법, 재활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을 드렸는데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했다.우리나라 수의사들의 슬개골수술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의학적 연구에 대해서는 해외나 우리나라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지...
부산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인 30대 산모 A씨가 설날 음압수술실에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로 여아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7일 밝혔다.분만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1월 말 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설날 당일인 지난 1일 출산했다.출산 후 A씨는 음압격리 병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이어가고 있고, 태어난 아이는 출생 직후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별도의 격리실에서 의료진에게 관리 받고 있다. 현재 산모 A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A씨의 분만 수술에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관리실, 수술실 등 평소 수술보다 약 2배 많은 전문 의료진이 투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