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국회의원·구의원,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병원 및 재단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병원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 병원 비전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퍼즐 세리머니’로 이어졌다. 세리머니에는 환자 대표, 직원,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해 병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퍼즐을 함께 맞추며 환자 중심 의료, 지역과의 돌봄 연대, 신뢰 기반 운영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다졌다.

운영 측면에서는 전문성 강화, 직원 의견 반영, 디지털 헬스케어 접목 등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철수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은 환자의 존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공공의료기관이 되겠다”며 “환자 존중, 가족의 안심, 지역의 신뢰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이날 행사에 맞춰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의 작품 23점을 병원 내에 전시했다.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이 예술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이 전시는 병원의 치유 환경 조성 취지와도 맞물려 의미를 더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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