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나응식 수의사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고양이 돌봄 카페에서 유기묘 120마리를 대상으로 구충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고양이 구충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반려묘를 보호하는 구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실내 고양이도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나응식 수의사는 “감염 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양이가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양이 돌봄 카페 관계자는 “대부분 유기묘거나 구조된 아이들이며, 지금은 밝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유치가 빠진 뒤 나오는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치과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대부분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치아 통증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큰 어려움을 주며, 결국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치과 질환으로는 치주 질환이 있다.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치태)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아지, 고양이도 사람처럼 음식을 먹으면 치아 표면에 플라그가 형성되는데,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 탓에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체온이 사람보다 1~2도 높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고온다습한 여름에 특히 취약하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보호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실내에 에어컨을 켜 둔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무더운 날씨에 혼자 실내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돼 외출 시에도 냉방을 유지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너무 낮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반려동물도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냉방병은 면역력이
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다. 모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불청객이다. 바로 ‘심장사상충’이라는 치명적인 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심장사상충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 질환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엇보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심장사상충 감염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유충이 체내에 침입하면서 시작된다. 모기의 침 속에 있던 미세한 유충은 피부를 통과해 반려동물의 몸속에 들어가고, 이후 피부와 근육 사이 조직에서 약 2~6개월에 걸쳐 성장한다. 문제는 이 유충이
더운 날씨인 여름이 왔다. 이 시기에는 수분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더위에 노출되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므로 보호자가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도와줘야 한다. 수분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변을 묽게 유지해 요로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물을 충분이 마시지 않으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고, 그 안에 포함된 무기질이 용해되지 못해 결정화된다. 이렇게 형성된 결정이 방광에 쌓이면 방광결석, 요도에 머물면 요도 결석이라고 한다.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고단백 또는 나트륨이 높은 음식 섭취, 운동 부족, 과체중, 스트레
반려동물은 작은 몸으로 묵묵하게 보호자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아픈 모습을 보이면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은 보호자가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고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도 드물지 않다.십자인대 파열은 슬개골탈구만큼 강아지,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해 대퇴골과 경골을 단단히 연결해 주는 인대로, 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대가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십자인대 파열’이라 하며
나를 바라보는 반려동물의 눈은 정말 사랑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순수하고 맑은 눈에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중 ‘각막궤양’은 반려견과 반려묘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안과 질환이다.각막은 반려동물의 눈 가장 바깥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눈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빛을 통과, 굴절시켜 사물을 볼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각막이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돼 손상되는 상태를 ‘각막궤양’이라고 한다. 보통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 놀다가 발톱에 긁히거나, 목욕 중 눈에 샴푸가 들어가는 경우, 혹은 속눈썹이 안쪽으로 자라 안구를 자극하는 경우 발생한다. 특히 눈이 돌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반려동물 또한 치아 건강은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나왔을까? 이가 건강해야 음식을 잘 먹고, 이로 인해 영양 섭취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다.반려견, 반려묘 구강 관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양치질이다.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하면서 치아에 낀 찌꺼기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태가 생기고, 치태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치석이 되는데, 이 치석은 강아지, 고양이 구강 질환에서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하지만 꾸준히 양치질을 해준다면 칫솔이 이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치석 형성을 줄일 수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반려동물의 건강일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흔히 예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각종 예방접종이지만, 중성화수술 또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중성화수술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컷은 고환을,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한다.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지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나 성장 속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적정한 수술 시기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수컷은 고환이 양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익숙하게 마주하는 장면들이 있다. 강아지는 간식을 달라며 폴짝 뛰어오르고, 소파나 침대 위에서 가볍게 뛰어내린다. 고양이는 높은 책장이나 냉장고 위에서 유려하게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런 동작들은 귀엽고 일상적인 모습처럼 보이지만, 반복될 경우 반려동물의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절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십자인대 파열’이다.십자인대는 반려동물의 경골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십(十)자 모양의 인대로, 후방십자인대와 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다. 보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는 질환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아픈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외부로 나타나는 신호뿐이다. 그중에서도 ‘담낭점액종(Gallbladder mucocele)’은 조용히 다가오는 암살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담낭은 흔히 ‘쓸개’라고 불리며, 복부 우측 앞쪽과 간 사이에 위치한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할 때 십이지장으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정상적인 담즙은 약간의 점성을 가지고 있지만, 담낭점액종이 발생하면 담낭 내부에 끈적한 점액(슬러지)가
영하권의 날씨는 사라지고 따스한 햇살이 반기는 봄이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는 필수이다. 봄은 큰 일교차,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이 따른다. 이러한 환경에 노출된 강아지,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요즘처럼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고양이보다 산책이나 애견 운동장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초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2.5㎛ 이하인 대기 오염 물질로 폐암,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이다.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강아지가 미세
대부분의 강아지는 ‘산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산책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사람도 관절이 쑤시고 아프면 보행이 힘든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관절 질환 종류별 증상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강아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슬개골탈구다. 이는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꼴로 발병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형견보다는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비숑과 같은 소형견에게 선천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생활 환경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추전적 원인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이 전국 수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5 대웅펫 전국 임상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반려동물 임상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는 대구(4/22)와 포항(4/29)을 시작으로 5월 구미(5/13), 부산(5/20), 경남(5/27), 6월 울산(6/17), 대전(6/24), 7월 광주(7/1), 전주(7/8), 강릉(7/15), 제주(7/22)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열린다.대구 세미나는 다음달 22일 대구동물메디칼센터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오는 21일까지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 후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애정공세를 싫어하는 보호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입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아무리 귀여워도 곤란한 때가 있다. 반려견, 반려묘의 입냄새 원인은 위장병, 당뇨, 신장 질환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구강 질환이다.구강 질환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치석이다. 반려동물의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이 세균과 만나 반응하면 치태가 형성되고, 이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화되어 치석이 된다. 치석이 잇몸과 맞닿는 부분에 자리잡으면 치주 질환으로 진행된다. 치주 질환은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잇몸에만 국한된 염
유진홍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세계 첫 본격 의학소설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완역 출간했다고 밝혔다.'애로우스미스'는 1925년 발간, 의학 소설의 효시로 불린다. 작가인 싱클레어 루이스는 이 책으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30년 미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유진홍 교수는 “소설 속 주인공 애로우스미스는 학문 연구와 임상 진료라는 두 분야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으며 업적을 성취해가는 인물로 연구윤리에 대한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현대 의학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의학의 본질과 의사로서의 사명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번역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반려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과 반려묘의 건강 관리이다.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기초’ 하면 예방 접종이 먼저 떠오르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중성화수술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성화수술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수의사의 입장에서, 반려견과 반려묘의 번식을 계획하지 않는다면 중성화수술을 권장한다.중성화수술은 생식기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생식기 질환은 수컷의 경우 고환, 암컷의 경우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 중성화수술은 이러한 호르몬
사람처럼 반려동물의 장기 중에도 쓸모없는 것은 없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장기에 생긴 질병이 악화될 경우 절제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중 강아지, 고양이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 비장 종양이다.‘지라’라고도 불리는 비장은 위 아래로 길게 위치한 기관이다. 유입된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을 제거하고, 적혈구와 림프구를 저장하며 상처 치유를 돕는 단핵 세포를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비장에 생길 수 있는 종괴에는 혈종, 양성 비장종양, 악성 비장종양 등이 있다.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지만, 식욕 저하, 기운 없는 모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상태가 악화되면 밥을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가 빵빵해지거나 빈혈 증상을 보
민족 대명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보다 더 길어진 설연휴 덕분에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시간 또한 늘어났다. 반려면, 반려묘와 행복한 설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먼저 설날 하면 떠오르는 명절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 사람도 뿌리칠 수 없는 설날 음식의 유혹은 후각이 예민한 강아지,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반려동물이 섭취할 경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일 것이다. 먹고 싶다는 눈빛으로 보호자를 바라보면 음식을 주고 싶겠지만 절대 함부로 주면 안 된다.특히 명절 음식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기름지고 고지방 음식이
보호자들이 가장 놀라는 반려동물 건강 이상은 아마 갑작스러운 발작이나 경련일 것이다. 발작이나 경련 증상은 주로 뇌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난다. 뇌는 신체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이기 때문에 작은 손상만 생겨도 매우 차명적이며 복구가 쉽지 않다. 발작이나 경련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질환은 바로 ‘뇌수막염’이다.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염증으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를 받게 되면 앞서 말한 경련, 발작뿐만 아니라 고열, 강직, 통증, 보행 이상,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