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는 최근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설치류로 인해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인 신증후군출혈열의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분변이나 소변이 건조되면서 공기 중에 퍼지는 미세 입자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거나, 상처 난 피부나 눈, 코, 입을 통해 체내에 들어와 감염된다. 또한 설치류를 다루는 직업군, 예를 들어 농부나 군인 등은 감염된 동물에 직접 물려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이 질환의 잠복기는 보통 1~2주이며, 초기에는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저혈압, 쇼크,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건정책/의료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6.16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