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지난 3일 발표한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제주도는 6월 26일, 남부지방은 7월 1일을 기점으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도의 6월 장마 종료는 관측 이래 처음이며, 장마 기간은 역대 두 번째로 짧았다. 남부지방 역시 유사한 수준으로 빠른 종료 시점을 기록했다.이처럼 장마가 이례적으로 짧고 일찍 끝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본격적인 폭염에 노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발생하며, 땀띠부터 열사병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은 경미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생
장마와 함께 연일 무더운 날씨 탓에 더위를 먹기 쉬운 때다. '더위 먹다'라는 말은 보통 체내의 열이 발산되지 않아 몸의 원기가 상하게 된 것으로 이로 인해 기력이 떨어지고 신체 컨디션에 영향을 준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말하기 어려워 더위로 인해 열질환이 생겨도 알아차리기 어려움으로 부모가 아이들의 컨디션을 잘 관찰하고 시기에 맞게 건강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한방에서는 더위를 먹는 증상에 대해 신체가 더위에 익숙해지기 전에 계절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주하병(注夏病)과 하지 이후 무더위로 인하여 발병되는 서병(暑病)으로 구분하며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여름 맞으며 무기력한 증상 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23일(화) 경북 청도군에서 온열질환(열사병 추정)으로 1명(1937년생, 82세, 여성)이 사망하였다고 밝혔다.사망자는 7월 23일(화) 18시경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20시경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당시 해당 지역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었다.이는 2019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첫 사망사례*로, 예년 첫 사망자가 6월말~7월초에 발생한 것보다 늦었으나, 올 들어 첫 사망사례가 발생한 만큼 한여름 무더위에 대비하여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2018년) 6월 2...
지난 5년(2013-2017) 간 온열질환자 6,500명, 이 중 54명 사망온열질환자 중 40%는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12시~17시 사이 발생폭염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운 시간대 휴식 등 건강수칙 준수 중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5일(월) 전국적 폭염특보(기상청)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에 따른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 지난 5년간(2013~2017) 온열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