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성인 ADHD의 가장 큰 문제는 원활하지 않은 소통에서 발생하는 관계 맺기의 어려움”이라며 “자기 중심적인 대화 습관과 상대의 표정, 말투 등 비언어적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 오해와 소외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단백질, 오메가-3가 풍부한 식단과 혈자리 지압 등의 보조요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ADHD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특성을 인정하고, 완벽주의보다는 실천 중심의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원장은 “자신만의 생활 패턴을 존중하고, 작은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DHD는 완치가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와 이해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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