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며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는 요즘, 피부에 작고 가려운 발진이 돋는 경험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운동을 하거나 따뜻한 실내로 들어왔을 때, 혹은 긴장했을 때 갑작스럽게 붉은 팽진이 나타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할 수 있다.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상승할 때 땀샘 자극을 계기로 발생하는 특수한 형태로, 땀 분비 과정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피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1~4mm 정도의 작은 팽진이 올라오며, 일반 두드러기에 비해 따끔거리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땀이 나거나 체온이 오를 때 증상이 유발되는 만큼, 단순 알레르기 반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몸의 열 순
여름철 강한 햇빛 아래에 있거나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감정 변화를 겪은 뒤 체온이 1도 이상 올라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전신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가렵거나 따갑기도 한데 이것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인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이다.콜린성 두드러기는 여름에 특히 자주 발생하지만 발병 원인은 계절보다는 면역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두드러기가 피부에 나타난다는 이유로 단순하게 피부 치료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부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인체 불균형을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두드러기 치료의 핵심이다.한의학에서는 면역력 회복을 콜린성 두드러기 치...
운동 후나 샤워, 목욕 후에 땀이 나면서 피부에 좁쌀 크기의 붉은 발진이 많이 관찰된다면? 강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열감이 느껴진 후 자잘한 두드러기가 올라온다면?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몸 속 깊은 곳의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 피부 발진이 발생하였다가 한두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체온 조절의 과정에서 자율신경의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심부 온도가 1도 이상 상승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에 비해 1~2mm 정도로 발진의 크기가 작고, 그 주위에 조금 더 큰 홍반이 관찰되기...
한번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항히스타민제에도 반응하지 않아 환자들의 고통이 컸던 콜린성두드러기에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과 난치성 만성자발성두드러기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교수 연구팀은 ‘한국 콜린성두드러기 환자에 대한 오말리주맙 치료(Omalizumab treatment in patients with cholinergic urticaria: A real-world retrospective study in Korea)’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저명 SCIE 학술지인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기존에 콜린성두드러기에 대한 오말리주맙의 치료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