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물가 부담 완화, 품목 다양화로 고객 선택 폭 넓혀

[Hinews 하이뉴스] 이마트가 2025년 겨울 김장 시즌을 앞두고 절임배추 사전예약 ‘오더픽’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조기 완판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물량을 대폭 늘리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가격을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시작…물량 확대·가격 인하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마트, 절임배추 사전예약 시작…물량 확대·가격 인하 (이미지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접수한다고 오늘 밝혔다. 고객은 본인의 김장 일정에 맞춰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 사이에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로 픽업을 선택할 수 있다. 단, 매장 휴점일과 일요일은 수령이 불가하다.

일반 절임배추(20㎏/박스)는 지난해보다 2만 박스 늘어난 총 6만 박스 한정 물량으로 준비됐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1만 원 할인된 2만78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픽업 후 e머니 3000점을 추가 적립받아 최종 혜택가는 2만4800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사전예약 최종 혜택가(2만6800원)보다 2000원 낮은 금액이다.

품목도 한층 다양해졌다.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는 행사카드 결제 시 4만9800원, 새로 선보이는 ‘황금 절임배추(20㎏)’는 4만5800원에 판매된다. 황금 절임배추는 진한 노란빛을 띠며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절임 알타리(5㎏)’도 사전예약 품목에 추가됐다. 행사카드 결제 시 3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김치 양념은 기존 1종에서 ‘중부식’과 ‘남도식’ 2종(각 4㎏, 3만9800원)으로 확대돼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마트는 절임배추 품절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해남, 문경, 강릉 등 주요 산지와 사전 물량 계약을 체결하고, 절임배추 전용 공장 2곳을 추가 확보해 공급 안정성을 강화했다.

오더픽을 통한 사전예약은 모바일 주문 후 지정 매장에서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별도의 대기나 ‘오픈런’ 없이 편리하게 절임배추를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채소 바이어 윤샘이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물량과 품목을 대폭 늘렸다”며 “매년 늘어나는 절임배추 사전예약 수요에 대응해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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