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료영상처리 국제학술대회 ‘MICCAI 2025’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노을은 자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활용해, 혈액 및 암 병리 진단에서 데이터 부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기술을 선보였다. 발표된 연구에서는 단계별 심층학습을 통한 진단 민감도 향상과 생성형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증강 기법 등이 다뤄졌다.특히 ‘계단식 분류 모델’을 적용해 현미경 검사에서 흔히 발생하는 슬라이드 변동성과 데이터 불균형을 극복했다. 이를 통해 흐릿하거나 모호한 세포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었고, 아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틀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입원 특실 병실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1월 14일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2년간 준비했던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 꿈에 도전한 결과다. 평소 건강하게 지냈던 여학생 가은이(가명)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에 최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검사 결과 좌우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보여 조직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종격동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 림프종은 국내 가장 흔한 혈액종양으로 림프계 조직에 있는 림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혈액암 One-stop 진단을 목적으로 차세대 전장유전체 진단(Whole genome sequencing, WGS) 플랫폼의 공동 연구 개발 및 조기 도입 협력을 위해 ㈜지놈인사이트와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전장유전체분석(WGS)은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술이다. 현재 병원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차세대유전자패널검사(Next generation sequencing·NGS)는 기술적 한계로 유전체의 약 0.1%~1% 부분만 선별적으로 검출하지만, 전장유전체분석(WGS)은 유전체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이와 관련하여 지난 2021년 미 워싱턴대병원 연구진이 세계적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