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박덕우 심장내과 교수팀이 3D 완전내시경을 활용한 대동맥판막 재치환술을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85세 고령 환자에게 기존에 삽입한 인공판막 제거와 새로운 인공판막 삽입을 최소침습으로 동시에 시행해 2시간 내 수술을 마쳤고, 환자는 9일 만에 건강히 퇴원했다.대동맥판막 협착증은 판막이 석회화로 좁아져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고령 환자에선 주로 타비(TAVI) 시술로 치료한다. 그러나 타비 시술 후 판막 변성이나 합병증이 생기면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기존 인공판막 제거 과정이 복잡해 전통적 개흉수술을 해야 했지만, 회복이 길고 고령 환자에겐 부담이 컸다.3D 완전내시경 심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