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바이오·신약,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된 30개 기업 중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2개사가 선정됐다. 5월 22일 서울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진행된 발표 심사에는 의약품 부문 3개사와 의료기기 부문 3개사가 참여했다.

권소현 이노큐브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쁘다”며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해 의료 현장과 환자에게 실질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구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의료 현장과 연결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노큐브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화를 돕고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지속 성장과 가치 창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큐브와 연세대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지난해 12월 ‘세브란스-이노큐브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두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투자와 빠른 육성에 힘쓰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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