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사이언스, Atezolizumab 뛰어넘는 이중항체 개발 성공…美 FDA 임상 진입
[Hinews 하이뉴스]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 Sciences)가 자사의 차세대 약물 평가 플랫폼 ODISEI를 통해 이중항체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ODISEI-ONC IO1)의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미국 FDA로부터 IND 승인을 획득한 후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20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신 IR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Atezolizumab(아테졸리주맙) 대비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이중항체의 면역반응 유도 효과를 강력하게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

ODISEI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작용 기전은 기존 PD-L1 항체가 암세포에 부분적으로만 작용하던 한계를 넘었다. 실험 결과, 이중항체는 암세포의 사멸 유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도했으며, 1nM 및 10nM 농도 모두에서 기존 항체 대비 월등한 전체 효능(Overall Efficacy) 을 기록했다.

해당 실험은 총 23일에 걸친 정밀 공정으로 진행되었으며, T세포 프라이밍부터 공배양, 약물처리, 세포사멸 측정까지 전주기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 결과, 후보물질은 Atezolizumab에 높은 반응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특히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결과는 ODlSEI 플랫폼이 단순한 실험 보조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임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 받으며 미국 임상 외에도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