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초기 대응 역량 강화

[Hinews 하이뉴스] 충청북도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옴 진드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옴 진드기 감염병’ 교육 (영동군 제공)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옴 진드기 감염병’ 교육 (영동군 제공)

이번 교육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시설에서 옴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으로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종사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옴의 정의와 증상,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방법, 환경 관리 요령 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져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다.

영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옴은 피부에 기생하는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피부질환으로, 특히 장기간 함께 생활하는 집단요양시설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이러한 시설에서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옴 감염이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은 즉시 영동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신고해야 하며, 확진자는 1인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추가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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