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검사에서 심비대와 폐렴 소견이 확인돼 이현국 심혈관센터 센터장의 협진을 받았고,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 즉시 시행된 풍선 혈관성형술과 약물치료로 상태가 호전돼, 입원 20일 만에 고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윤준 온병원 부원장은 “척추마취를 통해 수술 부담을 줄였고, 다학제 협진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96세 B 할머니도 올해 2월 어깨골절로 온병원을 찾았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수술을 선택해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윤성훈 진료원장은 “인공 고관절은 평균 20년 이상 유지되며, 방치할 경우 오히려 폐렴, 혈전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며 “고령이라도 전신 상태가 양호하다면 적극적인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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