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오민정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구의 날’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지원한 개인과 기관을 매년 기념하는 행사다.

오 교수는 2020년부터 5년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현 권역모자의료센터) 센터장으로서, 서울 서남권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 치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쌍태아 임신과 자궁무력증 등 고위험 산모를 직접 치료하며, 모성과 신생아의 이환율과 사망률 감소에 힘썼다.

또한 인근 병원과의 학술 교류와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권역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

오민정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오민정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고대구로병원은 2019년 2월 서울 서남권역 권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돼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에 선정돼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오민정 교수는 “고대구로병원은 서남권 내 고위험 분만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거점병원”이라며, “신생아중환자실은 전문의들이 24시간 운영하며, 극소·저체중 미숙아부터 만삭아까지 다양한 환자를 치료한다.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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