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포두면 주민 대상 간 건강관리 실천 프로젝트 추진

[Hinews 하이뉴스] 고흥군이 간암 조발생률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주민 맞춤형 간암 예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도화면 발포마을과 포두면 남성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총 8주간 간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침묵의 장기 간! 암 예방 프로그램 운영 (고흥군 제공)
고흥군, 침묵의 장기 간! 암 예방 프로그램 운영 (고흥군 제공)

이번 사업은 고흥군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군민들에게 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간암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문예술심리상담센터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자기표현 방법, 심리검사, 색체 체험활동, 간암 예방 실천법, B형·C형 간염 예방수칙 등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8주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주민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군민들이 간 건강을 지키고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보건소는 국가암 조기검진 사업과 함께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를 대상으로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고흥군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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