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ISTH에서 포스터 세션으로 공개됐으며, 알리글로를 포함한 시판 면역글로불린 제제 5종의 점도를 온도별(4℃~25℃)로 측정해 비교했다. 모든 제품이 온도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감소했으며, 실온 투여 시 혈전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GC Biopharma USA의 임상교육 총괄 수잔 스트라스터스는 “제품 간 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환자 맞춤형 제제 선택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의 미국 FDA 허가 면역글로불린 10% 제품으로, 17세 이상 성인의 일차성 면역결핍증 치료에 사용된다. GC녹십자는 혈장분획제제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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