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기업·지역협의체 참여로 민관협력 복지망 구축

이번 협약에는 김장섭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장, 배상명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 지점장, 이흥세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 네트워크 대표,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장 등 총 15여 명이 참석해 공동의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취약계층 지원에 필요한 민간 자원을 발굴하고, LG전자베스트샵 인동점과 구미본점은 매월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협의체는 위기가구를 현장에서 발굴해 추천하고, 이후 사례관리까지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는 참여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체계를 운영하고, 사업 전반을 모니터링해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후원물품 및 성금 지원, 사례관리를 통합 연계해 경제적·정서적 돌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자원과 행정 시스템이 결합된 이번 모델은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복지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고 도우려는 소상공인연합회와 LG전자베스트샵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읍면동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촘촘한 지역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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