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토는 우측 중피종양, 외음부 흑색종, 대장 샘암종 환자에게 체중 1kg당 2mg 용량을 투여한 초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경미한 사이토카인 방출 증상(Grade 1) 외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회사 측은 초기 투약 단계임에도 일부 환자에서 항암 반응이 나타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향후 4mg/kg 투약 단계에서 더욱 뚜렷한 항암 효과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PMC-309는 호주 정부의 지원 아래 다수 병원에서 임상 1a상을 진행 중이며, 이후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1b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긍정적인 데이터를 얻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키트루다 병용 효과가 입증되면 글로벌 기술이전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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