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 첫 매장, 젊은 소비층 중심지 경산에 개점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죽전점에서 첫 선을 보인 스타필드 마켓은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2개점을 추가 오픈했고, 불과 1년 만에 네번째 매장 경산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수도권 외 지역 최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산을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입지와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마트에 따르면 경산은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지역이다. 신도심 개발로 정주 여건이 우수해 젊은 가족 단위의 인구 유입이 많으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산시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 23.9%와 전국 평균 25.6%를 크게 웃돈다.
또한 수성 알파시티 산업단지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입주 예정 등으로 도시 규모가 확장되는 한편, 다양한 몰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부족해 소비자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가는 상황이다.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18,744㎡), 3개 층 규모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층 핵심 공간은 커뮤니티 라운지로 조성돼 휴식과 체험을 결합했으며, 특화 콘텐츠와 다양한 테넌트가 함께 입점했다.
2층 전면에는 205평(677㎡)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들어섰다. 이는 현재까지 개점한 스타필드 마켓 중 가장 큰 규모다. ‘영풍문고’(106평), ‘스타벅스’(91평)와 연계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맛집 라인업도 강화됐다. 대구 지역 유명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30평), 홍콩식 중화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선보이는 ‘댄싱홍콩’(75평), 마늘 레시피로 사랑받는 ‘매드포갈릭’(170평)이 상권 최초로 들어섰다.
또한 160여 개 패션·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신세계 팩토리스토어’(186평),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조성된 ‘무인양품’(403평) 등이 입점해 쇼핑과 식사, 휴식을 조화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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