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효율성 제고·안전 운항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Hinews 하이뉴스]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Boeing)과 항공기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서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오른쪽에서 세 번째), 오종훈 대한항공 예지정비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싱가포르에서 열린 양사 협약식에서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오른쪽에서 세 번째), 오종훈 대한항공 예지정비팀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협약식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MRO Asia-Pacific 2025’ 행사에서 진행됐으며,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과 크리스탈 렘퍼트(Crystal Remfert) 보잉 글로벌 서비스 부문 디지털 서비스 총괄 시니어 디렉터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예지정비는 항공기 부품이나 시스템의 결함 발생 시점을 사전에 예측해 실제 고장이 발생하기 전 정비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정비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항공기 결함으로 인한 지연·결항을 최소화해 높은 정시 운항률을 유지할 수 있다.

양사는 예지정비 관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더욱 정교한 예지정비 방법론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실제 정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줄이고 항공기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비 효율성과 안전 운항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광범위한 운항 경험과 실제 운항 빅데이터, 보잉의 엔지니어링 지식과 정비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스마트 MRO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예지정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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