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사노피는 27일,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 노숙인 및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독감 백신 접종 사회공헌활동 ‘헬핑핸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시작돼,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노숙인 대상 독감 예방 접종 캠페인이다.

사노피는 서울시, 서울의료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쪽방 상담소 등과 협력해 2500도즈의 독감 백신을 지원했으며, 지난 15년 간 총 6만2400도즈의 백신을 제공했다. 독감은 만성 질환자와 노숙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 접종은 특히 중요한 건강 보호 조치다.

이번 활동에 사노피 임직원 자원봉사팀도 참여해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등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사노피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의 취약계층 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의료진 및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가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의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사노피)
서울의료원 의료진 및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가 노숙인 및 쪽방 주민의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돕고 있다. (사진 제공=사노피)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헬핑핸즈가 15년 동안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숙인과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현경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독감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겐 더 큰 위험”이라며, “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15년 동안 노숙인들의 건강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시로부터 ‘2022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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