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이상 치매에 대한 두려움 느껴
경도인지장애 등 초기 치료로 중증 치매 예방 공감
새정부에 치매 조기진단·신약 지원 정책 요구
또한 81.2%는 중증 치매로 인한 사회적 의료비와 돌봄 비용 증가에 공감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의료비는 1조8000억 원을 넘었다. 치매 환자 가족 절반가량은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한 국민 81.5%가 치매 신약의 건강보험 적용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치매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그룹에서 지원 필요성 공감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새정부에 대해서는 78.3%가 초기 치매 진단과 치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치매관리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은 “치매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새정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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