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지난 23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년 제10회 정책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원사와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규제 조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발표는 박희정 상명대 교수가 ‘글로벌에서 로컬로: 해외 기능성 원료 국내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2035세대를 중심으로 정신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외 기능성 원료를 국내 일반식품으로만 소비하는 현황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확보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전북대병원 석좌교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 확장의 현황과 미래’에서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질환 다양성 대응과 기능성 세분화를 통한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제10회 정책세미나’ 성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제공)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제10회 정책세미나’ 성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제공)
오상우 동국대병원 교수는 ‘의학계 관점에서 기능성 표시 확대 제언’을 통해 현행 제도상 기능성 표시가 건강기능식품에만 제한된 점을 지적하며,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차원에서 기능성 표시 확대와 관련 업계·의학계·규제당국 간 협력을 촉구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일준 미래포럼 회장이 좌장을 맡고, 식약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 확대와 글로벌 규제 조화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강일준 회장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글로벌 기준과 유연하게 맞춰져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