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자주 고이거나 흘러내리는 증상, 눈을 깜빡일 때 느껴지는 이물감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막은 안구를 감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이며, 외부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결막이완증은 이러한 점막이 느슨해지고 늘어져서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보통 노화로 인해 결막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결막이완증은 40대 이상에서 흔하다. 다만 젊은 연령대라도 자주 눈을 비비거나 렌즈를 오래 착용할 경우, 성형수술 후 결막부종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마이봄샘
나이가 들면서 눈물이 자주 나거나 눈을 움직일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러한 증상은 경미하고 일시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면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는 대개 노화로 인한 안구 건조증을 진단하고 인공눈물이나 항염증제를 처방하며 경과를 지켜보자고 권유한다. 약물 치료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같은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안구 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눈의 과도한 사용, 눈꺼풀의 마이봄샘 기능 저하, 그리고 결막이완증을 의심해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