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총 23.2억 원 규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사업을 시작하며 공공의료원 네트워크에 공식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사업은 충청권역 6개 공공의료원에서 올해 6000명, 2026년에는 10개 병원 1만 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폐암 검진을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판독 결과를 임상 의사 결정에 반영해 표준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의료원 중 처음으로 ‘4-in-1’ 흉부 AI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저선량 흉부 CT 한 번으로
GC녹십자 자회사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547.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 원의 증거금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전국 900여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 서비스로는 다중암 조
GC지놈이 일본 3조 원 규모 조기암 진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증된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를 앞세워 일본 시장 선점에 나섰다.‘아이캔서치’는 혈액 한 번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등 6대 고위험 암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로, 국내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감도 82.2%, 특이도 96.2%를 기록했다.일본은 전 세계 네 번째로 높은 암 발생률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조기암 진단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Bo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조기암 시장은 약 24억 달러(한화 3조 원) 규모로, 한국 시장의 2.5배에 달한다.GC지놈은 일본 내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중심으
동국생명과학은 21일, 명지병원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사의 Lunit INSIGHT CXR과 Lunit INSIGHT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혁신의료기술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승인받은 후 체결됐으며, 2025년에는 재계약과 추가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Lunit INSIGHT CXR은 흉부 X-ray 영상에서 주요 이상 소견 10가지를 검출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며, 흉부 질환 의심 환자에 유용하다. Lunit INSIGHT MMG는 유방촬영영상에서 유방암의 석회화 및 종괴를 효과적으로 발견하고, 유방 밀도를 정량 분석할 수 있다. 이 두 AI 솔루션은 2024년부터 건강보험 제도에 포함돼 외래 진단과 비급여 진료에서 활용이 가능해
압타머사이언스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며,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과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AptoDetect™-Lung는 폐암 바이오마커를 혈액으로 정밀 분석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의 선도기업 듀켐바이오(176750)는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플로투폴라스타트(18F)액(flotufolastat 18F)’에 대한 신약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PSMA 표적 방사성의약품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신약 허가가 기대되며, 올 여름 허가가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듀켐바이오는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비자밀(판매), 뉴라체크(CMO) 라인업에 이어 전립선암 진단제까지 매출 성장성이 높은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플로투폴라스타트(18F)액(flotufolastat 18F)은 진단 및 분자영상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기업 딥바이오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학술대회 2025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 및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면역 억제 단백질인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및 세포 증식 및 전이 관련 수용체 단백질인 c-MET의 면역 조직 화학 염색 (Immunohistochemistry, IHC) 이미지의 정량 분석, 유방 림프절 동결절편 병리 이미지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등 3건의 연구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딥바이오는 자사의 딥러닝 기반 모델이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바이오마커 평가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노을 주식회사(이하 ‘노을’)가 세계적 AI 컨퍼런스인 NVIDIA(엔비디아) GTC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TM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Healthcare and Life Science) 생태계에 공식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히 진행한다. 노을이 이번 GTC에서 발표한 초록은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솔루션(Bridging Medical Gaps from Malaria to Cancer: On-Device AI Diagnostic Solutions Powered by NVIDIA Jetson)”을 주제로 했다. 노을은 발표를 통해 중저소득국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KQ.220100)이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프로스타뷰)의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모두 완료했다는 소식을 25일 밝혔다.이번 임상 3상 환자 투여는 국내 7개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퓨쳐켐은 이를 통해 FC30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인 FC303은 PET-CT 촬영시 방사성 에너지를 발산하는 F18동위원소에 전립선암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바이오마커로 표적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정맥 투여 방식의 주사제 형태로 투여 후 PET/CT 촬영을 통해 진단하며 PSMA PET 스캔은 기존 FDG PET등의 진단법 보다 미
노을 주식회사(376930, 이하 ‘노을’)는 서울아산 병원, 연세의료원, 하버드 의대 소속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암 진단 기술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서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AI 기반 차세대 암 진단 시스템은 염색 단계부터 이미징, AI 진단까지 전자동화한 전세계 유일한 솔루션으로,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현장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암 진단 검사를 제공한다. 첫 상용화 제품으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이 있으며, 노을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진화하며 의료는 물론 근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 분석을 통해 폐암을 95%의 정확도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중앙대학교, 미국 애크런대학교 연구팀은 체온과 생체 신호를 이용해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ETRI 연구팀은 폐 속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센서와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진자는 날숨을 비닐에 담아 탄소튜브 막대기에 연결하면, 호흡 중 배출되는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376930)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자사의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 방법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노을이 이번에 획득한 원천 특허는 겔 내부에 염색 시료와 용매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의 접촉식 염색 패치를 이용한 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기술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해당 기술을 통해 액체가 필요 없는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진단 카트리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적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광민감제 포노젠(DSP 1944)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암진단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노젠은 기존 국제복막암학회(PSOGI)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복막암 타겟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술적 진보를 이룬 점이 주목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복강경 검사 방식의 민감도가 84.2%였던 반면, PDD(
암 진단을 받았다면 더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암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거나 시작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암을 치료할 때 쓰는 약이나 방사선 등이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데다 암을 일으키는 염증은 심장질환의 발병 원인이기도 한 만큼 암환자는 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데, 운동이 이를 상쇄시킨다는 내용이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교수 연구팀(1저자 정원영 펜실베니아 대학교 박사 및 조인영 암치유센터 교수, 공동 교신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은 미국 심장학회 ‘심장종양학(JACC: Cardio-Oncology, IF=13.6)’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운
암은 여전히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조기 진단은 암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열쇠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의 영상의학 검사는 미세 종양 감지와 같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영역에서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비침습적인 혈액 기반 진단 기술이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AI를 활용한 첨단 분석 기술은 암 조기 발견에 있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GC지놈은 AI 기반 액체생검 검사인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통해 암 조기 진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 속 순환 종양 DNA와 세포유리 DNA를 분석해 다중암 조기 발견(MCED)을 가능케 하며, 단 한 번의 채혈로 여러 암종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다.아이캔서치
딥바이오는 지난달 21일 부산대학교병원과 AI 기반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환자의 진단 및 예후 예측, 치료 방향 결정에 도움을 줄 AI 기술 개발 ▲해당 기술의 유효성 검증과 제품화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기술의 임상 현장 확대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암병원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와 다학제적 치료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틀 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입원 특실 병실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11월 14일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2년간 준비했던 시험을 포기하지 않고 꿈에 도전한 결과다. 평소 건강하게 지냈던 여학생 가은이(가명)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에 최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검사 결과 좌우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보여 조직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종격동 림프종으로 진단되었다. 림프종은 국내 가장 흔한 혈액종양으로 림프계 조직에 있는 림프
한-미 공동연구진이 mRNA(messenger RNA, 메신저 RNA)를 이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강태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HMS),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체액에 존재하는 바이오마커 검출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진단 플랫폼 SCOPE(Self-amplified and CRISPR-aided Operation to Profile Extracellular Vesicle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밀하게 관찰하여 암 조기 진단이나 치료반응 모니터링, 종양 재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갑상선 결절은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목에 멍울이 잡히면 ‘혹시 악성 종양이 아닐까?’ 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갑상선 결절 중 갑상선암의 비율은 약 5% 정도에 불과하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갑상선 결절이 암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갑상선 초음파검사와 세침흡인 세포 검사를 진행한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이 생겼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 방법이다. 결절의 크기와 형태, 석회화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초음파 검사만 하더라도 해당 결절이 악성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초음파검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에서 갑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에이비스가 9월 25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디지털 병리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사업은 AI 제품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최적의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보조를 위한 디지털 병리 AI 분석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갑상선 중심바늘생검(CNB) 조직 병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