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이 지난달부터 산부인과 수술 역량 강화를 위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창일 산부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자궁은 단순한 생식기관을 넘어 호르몬 조절, 생리 주기 유지, 정서적 안정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다. 따라서 수술 시 병변만 정밀하게 제거하고 자궁 기능은 최대한 살리는 접근이 중요하다.김창일 자궁근종센터장은 거대 자궁근종, 다발성 근종, 광범위 자궁선근증 등 고난도 수술에서 정교한 절제술과 섬세한 술기를 통해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병원은 최근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을 도입해 정밀한 자궁근종절제술도 시행 중이다. 이 로봇 수술은 기존 복
권용순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환자들과의 진심 어린 교감을 담은 산문집 『오늘 자궁 맑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는 여성의 삶과 희망을 지켜온 권 교수의 의료적 여정과 철학, 그리고 환자들과 나눈 소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권 교수는 자궁을 단지 출산의 수단이 아닌 여성의 삶 그 자체로 바라보며, 자궁선근증 치료에 있어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보존하는 수술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2008년부터 시행된 이 수술법은 기존의 자궁적출술 중심 치료에서 벗어나 여성의 자궁을 기능적으로 회복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그동안 권 교수는 자궁 보존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100여 명 이상이 이후 임신과 출
황우연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전명재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교신저자 : 서동훈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자궁탈출증 치료법인 자궁적출술과 자궁보존술의 무작위·비열등성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 공식 저널인 최소침습부인과저널(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 IF3.5)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6년부터 3년간 자궁탈출증으로 수술 받은 146명(수술별 73명)을 추적 관찰해 1년 후 재발률, 수술(시간, 출혈량, 입원 기간), 합병증 및 후유증 등의 항목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1년 후 평균 재발률은 자궁보존술 16.4%, 자궁적출술 15.8%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두 그룹간 출
여성에게 있어 자궁이란 생리와 임신, 출산에 이르는 과정을 담당하며 여성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매우 예민한 장기로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져 평상시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궁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들 중 대표적인 질환에 자궁선근증이 있다. 자궁근종에 비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이 질환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궁이 커지는 질환으로, 자궁 내막이 근육층을 파고들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병변이 발생하면 자궁내막 조직이 근층을 파고들고 점차 증식해서 자궁 벽이 전체적으로 두꺼워지게...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할 만큼 중요한 생식기관이자 신체기관이다. 이곳에는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이면서도 가장 흔한 것이 ‘자궁근종’이다.자궁근종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건강을 위협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근종은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인데, 자궁근육 세포가 자라서 형성된다. 초기에는 아주 작은 몇mm의 크기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cm의 크기로 커지며, 여러 개가 생기는 다발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발생하는 위치는 자궁의 내막 안쪽인 ‘점막하근종’, 근육층 내의 ‘근층내근종’, 자궁의 바깥쪽으로 튀어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