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자외선 노출이 기억 형성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윤경노 박사, 정진호 교수, 이동훈 교수 연구팀과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 김선용 석사, 이용석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이 뇌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피부는 보호 장벽의 역할을 넘어「제3의 뇌」라고 불릴 만큼, 독립적으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생산·조절하는 신경 내분비 기관이다. 특히, 피부는 자외선에 반응하여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신경전달물질 변화는 뇌와 신경에 전달되는 신...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노인 우울증은 은퇴, 가까운 사람과의 사별, 자식과의 불화, 빈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면 으레 생기는 감정으로 여겼으나, 최근에는 노인 우울증으로 분류하여 적극 치료하는 추세다.이러한 노인 우울증의 경우 치매 등 다른 질병을 야기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우울증을 겪는 경우 치매 발병률이 두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2019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46.6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17.2명)의 2.7배에 달하는 만큼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