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남편은 일주일 전 친척 장례식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자 A씨는 직감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고, 설득 끝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갑자기 최근 기억이 사라지고 질문을 되풀이하는 증상은 ‘일과성 전향성 기억상실’이라 불린다. 대부분 몇 시간 안에 회복되지만, 뇌졸중이나 뇌혈류 장애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어 절대 무시해선 안 된다.하상욱 부산 온병원 뇌신경센터 과장은 “건망증과 착각하면 안 된다”며 “일과성 기억상실은 ‘내가 방금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같은 질문을 계속 반복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뇌가 긴급 경고를 보내는 셈이니, 이런 증상이 나타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는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이어지면 엉덩이 근육은 제 역할을 잊고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를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라 한다.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신체 균형과 운동 능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점차 약해지고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제 기능 잃은 '엉덩이 근육'...만졌을 때 '말랑'하다면 의심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엉덩이 근육, 특히 대둔근과 햄스트링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는 의학적으로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 불리며 장시간 앉아 있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몰아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고 폐에 심각한 손상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억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기칠 수 있다는 의견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클릭올랜도(clickorlando) 보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재 증상으로 호흡기 증상 외에도 피로, 권태감,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브레인 포그 상태, 수면 후 일어날 수 없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고 전했다.또 마이애미 대학의 Berit Brogaard D.M.Sci 박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호흡기 증상이 심한 환자들 중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