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콧물·코막힘은 흔히 감기로 여겨지지만, 증상이 길어질 경우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아비염이나 만성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비염은 연령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성인보다 미숙하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쉽게 나타나고, 잦은 코막힘은 숙면을 방해해 성장 발육과 집중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소아 비염 관리의 초점은 체질 관리와 면역력 강화에 둬야 한다. 생활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고, 아이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면역 기능을 보강하는 방식이 필요하다.청소년기는 학업과 스트레스로 수
비염환자와 이명환자는 타고난 내력도 있겠지만 바쁜 현대 사회의 라이프와도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 바쁜게 왜 문제일까? 이는 우리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우리 인체의 신경계는 크게 느끼고 움직이는데 쓰이는 신경과 내 의지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자율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교감신경은 긴장하고 급박한 상황에 살아남기 위한 작용을 하고 이는 당연히 급한 일에 몸의 자원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한다.문제는 현대 사회에는 바쁘고 빡빡하다보니 이러한 긴장이 계속되면서, 사람에 따라서 본인의 약한 파트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게 된다. 결국 교감신경의 과민 반응이 ...
뇌졸중 후 잘 발생되는 만성비염에서 피질하부에 뇌졸중 병변이 있는 환자에서 만성비염의 위험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팀(손민균 교수, 김영욱 교수, 최재은 전공의)의 공동연구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되었다.이번 게재된 논문은 『뇌졸중 후 만성비염의 임상적 특징(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ronic Rhinitis following stroke)』을 주제로 다뤘다.뇌졸중 후 식사 시 콧물이 많이 흐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를 외래에서 흔히 만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뇌졸중 후 발생하는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만성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 후 발생하...
코 세척은 비강으로 식염수를 주입해 코 안의 콧물이나 이물질들을 내보내는 것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비강 내의 노폐물들을 직접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많이들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첫 번째, 식염수의 농도를 제대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0.9%의 농도로 맞추어진 식염수를 사용해야 되는데 시중이나 약국에서 구매한 생리식염수는 농도가 맞추어져 있어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식염 가루를 녹여서 사용하는 경우 농도를 꼭 맞추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농도가 낮을 경우 오히려 점막이 물을 흡수하여 코가 더 부을 수 있으며, 농도가 높을 경우 점막의 수분이 빼앗기면서 코가 건조...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면서 겨울의 끝자락이 다가왔다. 그런데 비염을 앓고 있는 소아들에게는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환절기가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매년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은 환절기만 지나면 비염이 저절로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염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만성화 된다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우선 비염에는 급성 비염, 알러지 비염, 만성 비후성비염 등이 있다. 흔히 코감기라고 하는 급성 비염이 있고, 알러지 비염인 경우에는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점막의 간지러움 증상이 있으며, 비염이 만성화 되어 점막이 두꺼워진 만성 비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