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을 기리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다. 그러나 성묘나 벌초 같은 야외 활동은 각종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추석이 포함된 9월부터 11월까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여기에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겹친다. 평소보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올바른 응급 대처법을 아는 것이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지름길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추석이 포함된 가을철인 9~11월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