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 포용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手語) 교육을 실시한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우는 임직원 수어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전날부터 4주간 매주 1회씩 명동사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수어의 기초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까지 다루며, 청각장애인과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하나금융은 2023년부터 농(聾)문화와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장애 친화적 의료환경 구축을 목표로 ‘의료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SDG 3(건강과 웰빙)과 SDG 10(불평등 감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음소통’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사회공헌사업팀 주관으로 ‘찾아가는 수어교실’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8일부터 고려대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의 교직원과 학생 등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기본 공용수어와 진료과별 필수수어를 학습한 후 상황극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받았다. 프로그램은 병원별로 3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