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양치 중이던 A씨, 갑자기 귀 뒤쪽에 통증과 동시에 얼굴 한쪽 근육 힘이 빠져 물이 입술 사이로 새어버렸다. 불현듯 뇌졸중 증상으로 여겼던 A씨는 불안감이 엄습해 의료기관을 찾았고, 안면신경마비 진단을 받았다.최근 유명 연예인들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면신경마비 발병 이후 치료 소식을 전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안면신경마비 진료받은 환자는 약 10만 명으로 최근 10년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신경마비란 안면 신경에 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 마비가 생긴 쪽 이마에 주름잡기, 눈감기, 입꼬리 올리기와 같은 동작이 평소와 다르고 부자연스럽게 느
겨울이 되면 추워진 날씨로 인해 우리 몸은 다양한 영향을 받는다. 뇌혈관도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면 혈압의 변동이 심해지고, 혈관 수축이 발생하면서 혈관이 터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한다.기온과 반비례하는 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 1월에 가장 많아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월이 평균 2,3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신희섭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거나 온도가 갑자기 변하게 되면, 자율신경계 중에서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압의 변동이 심해진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 수축이 발생하며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혈관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