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여수전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정훈 전문의를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산업보건의 위촉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50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공공기관에 직업환경의학과 또는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선임하도록 규정된 사항이다.이에 따라 박정훈 전문의는 오는 2027년 7월까지 여수시 소속 근로자의 건강진단 결과를 검토하고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시 소속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여수시는 지난 5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2곳의 원생 9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아동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이다. 전문 숲 해설가가 동행하여 자연 생태에 대한 교육을 병행했으며, 참여 아동과 지도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아동들의 알레르기 증상에 맞춘 보습 관리 방법과 예방 수칙을 상세히 안내하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이 알레
여수시가 보호종료아동 등 자립준비청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대학 진학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가정위탁아동과 아동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된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 중인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 6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여수형 자립준비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은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부담한 150만원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더해 이루어졌으며, 대학 등록금뿐 아니라 주거비, 교재비, 공과금, 자격증 취득비 등 실질적 학업·생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원 대상자는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과 시 여성가족과의 심사를 통해 최
여수시가 실시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여수시는 지난해 하반기 56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건강측정 지표와 건강관리 실천 여부, 만성질환 개선 상태 등을 사전·사후로 비교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참여 어르신들의 83.5%가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91.5% 이상이 신체활동 및 식생활 습관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혈압과 혈당 같은 만성질환 관리 부문에서 91.7%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