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호주 해양방산기업 오스탈(Austal)의 지분 확대에 대해, 호주 정부가 새로운 지분 방어 장치를 마련했지만 이는 한화의 전략적 투자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스탈은 최근 자회사 ‘오스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를 설립하고, 호주 정부로부터 해당 자회사를 '국가 전략기업(National Strategic Business)'으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제3자가 오스탈 지분 20% 이상을 확보할 경우, 호주 정부가 자회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는 조항도 포함됐다.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방산 전문기업으로,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