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김양은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허리 휘어짐을 느꼈지만, 뚜렷한 불편함이 없어 치료를 미뤄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세 불균형이 심해지고 허리 통증까지 겹치며 병원을 찾았고, 검진 결과 척추가 65도 이상 휜 고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았다.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측만증 중 대부분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면서 동시에 회전하는 특징이 있으며, 유전적 요인이나 신경학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정준 국제바로병원 병원장은 "김양의 경우 척추 변형이 흉추 4번부터 요추 1번까지 10개 마디에 걸쳐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했다. 척추유합술과 후방
인당의료재단 해운대부민병원은 오는 3월 세계적 척추 치료 권위자인 이종서 교수를 의무원장으로 영입한다고 17일 밝혔다.이종서 해운대부민병원 의무원장은 1981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해외에서는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에서 임상전임의, 방문 전임의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척추질환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척추 종양 등 척추 질환 분야를 비롯해 치료가 힘든 경추, 요추질환을 선구적으로 이끈 권위자로 통한다. 일례로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흉강경을 이용한 척추측만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이외에도 대한척추인공관절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