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한 췌장중앙절제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외과 마충현 교수가 집도했으며, 최근 무사히 마무리됐다.수술을 받은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췌장 경부에 종양이 발견돼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확인돼 수술이 결정됐다. 종양의 위치가 췌장 중앙부에 있어 절제 범위 설정과 재건 과정이 복잡한 상황이었다.췌장중앙절제술은 췌장의 머리와 꼬리를 보존하고 중앙부 종양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췌장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췌관 연결 등 재건 과정에서 합병증 위험이 있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된다.이번 수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