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환자에서 종양의 돌연변이를 분석해 항암제에 대한 약제내성을 대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김형범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오형철 강사와 이승호 외과학교실 강사, 김영광 가톨릭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유전자교정 기술인 프라임 편집기를 적용해 돌연변이 유발 및 검출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통해 전체 돌연변이 중 95% 이상에서 약물 감수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IF 33.1)’ 최신호에 게재됐다. 폐암 환자에서 표피생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는 전체 폐암 환자 중 30%에서 발견된다. EGFR
국내 연구진이 폐기능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성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비소세포폐암은 폐암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면역항암제가 주요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다. 더 정확한 치료 효과 예측을 위해서는 유전자, 분자 분석 및 종양의 크기 등 기존에 알려진 것에 더해 추가적인 예측인자 파악이 필요했다.기존에는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폐기능이 환자의 여러 전신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면역항암제 치료 전 환자의 폐기능, 특히 노력성 폐활량(FVC)이 중요한 예측 지표임
폐암은 2021년 국가암정보센터의 주요 암발생 현황 중 3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발생자 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은 그중 80~85%의 발생률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현재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양성,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치료에는 '2세대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TKI) 표적항암제'인 '아파티닙'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항암요법보다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나 2차저항, 표적항암부작용과 같은 문제들로 암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부작용 완화를 위한 대체요법이 필요한 실정이다.최근 휘림한방병원은 폐암 치료에 대해,
비소세포폐암 구역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제시됐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재발률을 우수한 민감도로 예측해냈다.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형진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 나권중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술 전 전산화단층촬영술과 임상 및 영상 정보를 활용한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비소세포폐암 구역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예후를 예측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폐암 수술은 환자의 병기, 유착 상태, 암의 위치 등을 고려해 절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며, 절제하는 범위에 따라 전폐절제술, 폐엽절제술, 양엽절제술, 구역절제술 등으로 구분된다. 암이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표적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지난 1일부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 2019년 1월 1일 첫 급여 신청 후 5년 만의 일이다.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에 따라 타그리소는 1월 1일부터 EGFR 엑손 19 결손(Ex19del)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된다.타그리소는 최초의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로, 현재 66개국에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연구(FLAURA2) 결과, 국소 진행성(3B-3C기) 또는 전이성(4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EGFRm)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키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러한 결과는 금일 2023년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회의(IASLC 2023 WCLC)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 오시머티닙-항암화학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HR] 0.62; 95% 신뢰구간[CI...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9월 9일(토)부터 12일(화)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IASLC,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의 2023년 국제학술회의(WCLC, World Conference on Lung Cancer)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회사의 강력한 폐암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4일간 진행되는 학회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양한 신약 후보군에 대한 데이터 초록을 40건 이상 발표한다. 9건의 구두 발표(oral session)가 예정됐으며, 이 외에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폐암 환자에서 오시머티닙과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한 FLAURA2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총회 프레지덴셜 심포...
폐암 진단 시 환자들의 신체 기능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한 분석을 시행했다.설문 항목은 크게 5가지 기능 영역(▲신체 ▲역할 ▲정서 ▲인지 ▲사회)과 9가지 증상...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ADAURA 3상 연구 결과, 완치 목적의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IB, II, III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모두 유의미한 전체 생존(OS, Overall Survival)을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해당 분석 결과는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 기조 강연(Plenary Session)에서 구두 발표되었다(초록 #LBA3).1 이번 발표는 3년 전 타그리소의 ADAURA연구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이 ASCO 기조 강연에서 발표된 이후 2번째 발표이다.타그리소는...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을 기념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폐암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폐암 환우를 응원하는 ‘폐암 환자를 위한 열정(Passion for Lung Cancer Patients)’ 사내 캠페인을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매년 11월은 미국폐암협회에서 지정한 ‘폐암 인식 증진의 달’로, 전세계적으로 매년 180만명 이상의 폐암 환자가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폐암을 일으키는 변이 유전자들이 발견되고, 이를 표적하는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폐암 치료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ALK, EGFR Exon 20 삽입 변이 등은 비소세포폐암 중 적은 수의 환자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혁신적인 표적 치료제를 통해 ...
넥스트앤바이오(공동대표 이현숙, 양지훈)가 오가노이드 온 어 칩(Organoid-on-a-chip)을 이용한 폐암 면역항암제 약물 물질 발굴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연구는 싱가포르 바이오텍 에임바이오텍(Aimbiotech)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폐암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이 재현된 3차원 조직칩 개발부터, 차별화된 면역항암제 약물 반응성 평가 방법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에 넥스트앤바이오는 지난 8월 에임바이오텍과 폐암환자 면역항암제 약물 발굴에 대한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확보된 폐암환자의 검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배양하고, 에임바이오텍과 협력해 폐암 미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ADAURA 3상 임상시험의 최신 결과,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1B, 2, 3A)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분석 결과는 9월 11일 2022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초록 #LBA47).모든 환자가 3년간의 보조요법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2020년 데이터 판독(readout) 후 2년 동안 추가적으로 실시된 추적관찰에서 타그리소는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1차 분석 모집단(2~3A기)에서 77%(위험비[HR] 0.23...
차백신연구소 전은영 박사팀과 성균관대학교 의대 이기영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하여 '폐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 기반, 폐암 진행에 있어서 Stratifin(SFN) 단백질이 암세포 자가소화작용 활성화를 조절하여 폐암의 성장 및 진행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세포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폐암은 돌연변이와 같은 내재적 요인과 암세포 미세 환경에 존재하는 외재적 요인들이 암세포의 증식 및 분화에 영향을 줌으로써 발병하고 진행된다. 최근 선천면역반응과 관계된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 TLR)의 신호전달에 의해서 세포 내 단백질 및 세포질 구성성분의 제거와 재활용을 담당하는 자가소화작용(autophagy) 조절이 폐암의...
대한암협회가 오는 25일 폐암 환자 정보 접근성 및 폐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아가폐)’ 유튜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아가폐 웨비나는 암협회가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폐암’ 환자를 위해 시작한 ‘아가폐 캠페인’의 일환이다. 폐암 환자들이 자신의 폐암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독려하고 폐암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암협회 노동영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아가폐 웨비나에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폐암 환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해 폐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폐암, ...
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 치료제인 슈퍼NK(SNK01)의 병용투여 국내 임상1/2a상의 IRB(기관윤리심의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환자들은 TKIs에 내성이 생길 경우 다른 치료방법이 없어 다시 1세대 화학항암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회사에 따르면 본 임상은 4개의 코호트로 환자를 분류해 슈퍼NK와 GC(Gemcitabine, Carboplatin) 및 얼비툭스(성분명: Cetuximab)를 병용투여한다. ▲총 24명 환자 중 12명에게는 슈퍼NK(40억개-6명, 60억개-6명)와 GC를 병용투여하며, ▲나머지 12명에게는 슈퍼NK(40...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EGFR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이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식약처는 23일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 치료로 타그리소의 사용을 허가했다.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타그리소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 요법에 사용 가능한 ‘최초’의 EGFR TKI 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타그리소의 새로운 적응증에 대한 임상 결과는 지난 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와 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혈액종양내과 김정아 교수팀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와 한약 치료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 연구는 무작위배정 연구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 폐암을 진단받고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양성으로 아파티닙을 1차 항암치료로 예정하고 있는 자가 그 연구대상이다. 2022년 12월 31일까지 다기관에서 총 178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총 48주간 10회의 외래방문과 8~12주 간격의 추적검사가 이루어지게 된다.병원에 따르면 한약제재 HAD-B1은 총 연구책임자인 대전대학교 유화승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