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군(軍)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소변으로부터 처음으로 한탄바이러스 RNA를 증폭해 진단하고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서열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어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 출혈열)을 일으키며 신부전, 출혈, 혈소판 감소증, 쇼크 등을 초래하는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년 약 4~600명의 유행성출혈열 환자가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군에서도 매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최근 2020년에는 사망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7년에 발생한 유행성출혈열 환자의 소변으로부...
고려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이 제주도에서 채집된 설치류에 속하는 제주도 고유종인 제주등줄쥐(Apodemus chejuensis)에서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형의 한탄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발견했다.한타바이러스는 설치류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어 신증후군 출혈열을 일으키며 신부전, 출혈, 혈소판 감소증, 쇼크 등을 초래하는 감염질환의 위험한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년 약 4~500명의 신증후군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지난 10년간 18명의 신증후군 출혈열 환자가 발생했다.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0년 동안 채집된 제주등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