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여드름 같고, 가끔은 만져도 통증이 없는 작은 혹.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한두 달씩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은 혹’이 표피낭종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외형상은 무해해 보여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감염이나 재발은 물론, 수술 범위도 커지고 흉터까지 남을 수 있다. 특히 얼굴이나 목, 등처럼 외관상 노출되는 부위일수록 정확한 진단과 흉터를 고려한 치료 전략이 필수다.표피낭종(피지낭종, 피지낭)은 피부 아래 각질이나 피지 성분이 고여 생기는 피지선의 양성 종양이다. 모공이 막히거나 외부 자극, 외상 등으로 피지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피지샘 주변에 피막(낭종)이 형성되며 생긴다. 대부분 통증
충청남도는 충남노동권익센터, 충남이동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철 옥외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배달, 택배, 대리운전, 퀵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생수를 제공해 혹서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캠페인에 사용되는 생수는 충남노동권익센터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증받은 1만 병 규모다. 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대한금연학회 등 관계 기관과 단체, 유공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금연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유한다.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Unmask the Appeal)’로, 담배 산업이 맛, 향, 디자인, 마케팅 등을 통해 특히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고 있는 현실을 경고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러한 유해 마케팅 전략을 폭로하고, 아동·청소년 보호를 촉구하고자 해당 주제를 선정했다
롯데칠성음료와 현대건설이 혹서기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현대건설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온 환경에 노출되는 건설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안전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폭염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및 특별 대응지침’에 기반하여 이뤄졌으며, 롯데칠성음료와 현대건설은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 내 체계적인 보건 관리와 수분 보충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롯데칠성음료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아이시스, 게토레이 등 음료를 지원하고, 근로자들에게 기초적인
특별한 외상도 없이 어느 날 손목이나 손등에 불쑥 튀어나온 혹을 발견했다면 ‘결절종(Ganglion Cyst)’일 가능성이 크다. 결절종은 관절이나 힘줄을 둘러싼 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손목이나 손가락뿐 아니라 발목이나 무릎에서도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손목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해 부풀어 오른 것으로 피부밑에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콩알만 한 것부터 작은 알밤만 한 것까지 다양하다. 손을 자주 사용하면 커지고 쉬면 가라앉는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생기고 10~30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손목결절종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미세외상에 노출될 때 발생
지난달 31일,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 보이는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이미지 디렉터의 지휘 아래, 디올 하우스의 대표적인 꾸뛰르 메이크업 아이콘 – ‘루즈 디올’ 립스틱을 10가지 꾸뛰르 컬러의 새로운 베일 피니쉬로 재해석해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고 밝혔다.입술에 마치 실크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밀착돼 블러리한 매트 피니쉬를 연출해주는 NEW ‘루즈 디올 - 베일 피니쉬’는 미스티 로즈우드, 플러쉬 핑크, 버니쉬드 레드 등 선명하게 연출할 수 있는 섬세하고 매혹적인 10가지 꾸뛰르 컬러로 탄생해 여성이 지닌 본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강조해 준
최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 비율이 4주째 꾸준히 증가하며 겨울철 독감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질병관리청은 아직 독감 유행 단계는 아니지만 겨울철 환자가 늘 것이라 예상되므로 예방 접종 등을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주변에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혹시 나도 독감인가?'라는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간혹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독감은 단순한 감기와 다르다. 겨울철에는 감기와 독감 모두 유행하기 쉬운 계절이기 때문에 두 질환의 구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불안을 줄이고 건강을 지킬
발목과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가 갑자기 아프고 부어오른다면 부상 혹은 퇴행성 관절염, 어깨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우리가 몸을 움직을 때 관절은 휴식 없이 계속 사용된다. 여기서 마찰을 줄여주는 점액낭이라는 주머니가 있는데, 만약 사용량이 많은 신체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단순 부상이 아닌 점액낭에 염증이 생겼을 수도 있다.점액낭은 관절 주위의 막으로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점액을 가진 조그마한 주머니 형태를 하고 있다. 무릎과 고관절, 어깨, 복숭아뼈 등 몸 속의 점액낭은 150여개에 달한다. 뼈가 많이 돌출된 부위에 불거져 나온 혹이 대부분 점액낭염이다.복숭아뼈, 무릎 주위, 팔꿈치에 있으면 눈에 잘 띄고 어깨와 둔부
삼천당제약(000250)이 최근 제기된 오너 일가 배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삼천당제약이 지난 4년간 소화에 약 65억 원, 인산엠티에스에 약 23억 원의 현금을 배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회사는 지난 4년간 투자 자금 소요로 인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대주주에 대한 특별 배당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회사는 신사업의 결실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허가 획득 실패나 계약 협상 결렬과 같은 사항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람이 차갑게 불어오는 겨울이 찾아왔다. 지난 추석에 부모님을 뵈어 반가웠던 마음도 잠시, 해가 지날수록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만약 일어나실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나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을 본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무릎관절염을 의심해 보길 권한다.‘무릎관절염’의 원인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연골, 뼈, 관절막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통증, 기능 장애, 변형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차성 무릎관절염의 원인은 세균성 관절염, 결핵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연골의 파괴, 심한 충격, 반복적인 외상 등이다.통증이 느껴지면 초기에는 주사치료, 약
현대인들은 흔히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작은 스마트폰 안에서 소통하며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특히 짧은 길이의 영상, 쇼츠(Shorts)와 릴스(Reels)는 빠르고 강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누를 필요도 없이 스크롤만 하면 끊임없이 새로운 영상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 짧은 영상으로 인해 갈수록 더 자극적이고 즉각적인 결과를 원하게 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2023 중독 주요 지표 중 ‘디지털 미디어 중독’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세 이상 69세 이하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6%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다. 특히 청소년 40.1%, 유·아동 26.7%, 성인 22.8%로 젊은 연령층에서 높은 중독률을 보이고 있다
이석증은 일상 속 갑작스런 회전감과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특히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많다. 이석증은 귀의 전정기관 내부에 위치한 작은 균형 조절 칼슘 입자, 이석(耳石)이 본래 자리를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된다.이석이 반고리관 내부로 흘러 들어가면, 전정기관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가 뇌로 전달된다. 이로 인해 환자는 마치 주위가 회전하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끼며, 종종 구역질이나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자칫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질 수 있어
잠을 이루지 못해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수면장애 환자가 28.5% 늘어 109만 명을 넘어섰다. 스트레스나 급격한 환경의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불면증을 겪게 된다. 불면증은 비단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인의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아 불면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성인 불면증과 다른 소아 불면증의 원인 소아 불면증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수면장애이다.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고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는 것을 일컫는다. 잠에 잘 들지 못한다는 점에서 성인 불면증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차이점도 있다. 성인 불면증은 주로 스트레스, 우울증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온세상 나눔캠페인’을 통해 10년 동안 누적금액 46억 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후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캠페인 10주년을 맞이해 5억 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한다. 신협의 연말 나눔 행사인 ‘온세상 나눔캠페인’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신협은 전국 195개 곳에 연탄 55만 장을 지역 소외 이웃에게 나눴다. 2015년 이후 매년 신협재단 창립기념일인 10월 14일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 달간 전국 신협이 협력해 난방용품 후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신협재단은 10만 7천여 가정에 약 18만 개의 난방용품과 연탄 113만 장을 지원했다.
건강검진에서 초음파나 CT 같은 영상 검사가 일반화되고, 고령층 인구가 늘면서 췌장 낭종(물혹)이 발견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췌장 낭종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는 간이나 신장(콩팥)에서 생기는 낭종과 달리, 암으로 진행하거나 췌장의 다른 부위에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췌장암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췌장 낭종이 발견되면 환자들은 혹시 췌장암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췌장에 낭종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한 마디로 말하면, 췌장 낭종은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췌장 전문 소화기내과 의사와
유난히 열대야가 길었던 올 여름의 기세가 꺾이고 드디어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바야흐로 등산과 마라톤의 계절이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면 족저근막염이 초래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에 미치는 충격을 줄여주는데 달리기나 등산을 장시간하면 족저근막과 다리의 아치근육이 혹사당해 궁극적으로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게 된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바닥에 염증, 부기, 통증이 나타나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심한 경우 걷기조차 힘들다. 산책하거나 가볍게 걷기는 건강에 좋지만, 장시간 또는 강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8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실험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이살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폐 염증과 손상, 유해한 혈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사용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 기능이 정상인 20대 6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자전
갑상선에 생긴 양성 혹(결절)을 고주파로 없애는 고주파절제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10년간의 추적검사 결과로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팀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고주파절제술로 치료한 양성 갑상선 결절 환자 421명을 장기 추적관찰한 결과, 10년 후 결절의 크기(부피)가 평균 94% 감소해 우수한 치료성적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갑상선 고주파절제술은 외과적인 수술 없이 고주파 열로 갑상선 혹을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양측 갑상선이 잘 보존돼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수술로 인한 흉터가 없으며 입원을 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연구팀은 지난 2012년과 2018년에 고주
경찰이 제약사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병원과 의원 4곳을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지방 소재 병·의원 3곳과 서울 소재 1곳을 대상으로 지난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제약사로부터 수억원대의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268명을 입건하고 160명 이상을 조사했으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 입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더불어 경찰은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대한의사협회 간부에 대한 수사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요구를 받고 있으며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
난소는 난자를 생성하고 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여성의 주요 생식기관이다. 좌우에 한 개씩 존재하고 비교적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어 문제가 생겨도 별 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늦게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 곳이다.난소는 아몬드 모양으로 3~4cm 정도의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이곳에 혹이 있거나 암이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은 바로 난소낭종으로, 난소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혹에 해당한다. 양성 종양이기에 난소암처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그 크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난소의 위치와 크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