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5곳에 생수 비치… 배달·택배 기사 등 옥외 노동자 건강 보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 강한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배달, 택배, 대리운전, 퀵서비스 종사자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생수를 제공해 혹서기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생수는 충남노동권익센터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증받은 1만 병 규모다. 해당 생수는 충남이동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이동노동자 쉼터 5곳 등에 7월부터 순차적으로 비치될 예정이다. 쉼터를 찾는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생수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무더운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남도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