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흔히 생각하는 허리 디스크가 아닌 척추 후관절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의 연골이 신경을 압박해 다리까지 통증을 일으키지만, 후관절증후군은 척추 뒤쪽 작은 관절인 후관절이 마모되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허리와 골반 부위에 통증을 유발한다.후관절증후군은 특히 아침에 허리가 뻣뻣하고 통증이 심하다가 움직일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 윗부분까지 퍼질 수 있으나 무릎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아 디스크와 구분된다.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조기 치료가
일상생활 속에서 허리가 뻐근한 경험을 한 번 이상 겪기 마련이다. 실제로 하루 정도 무리했거나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던 날이라면 허리 통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짧게 휴식을 취한 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뻐근함과 허리 통증이 반복된다면 척추 깊은 곳에서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후관절증후군 발병을 경계해야 한다.인간의 척추는 뼈, 추간판(디스크) 외에 후관절이라는 작은 관절이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관절은 경추에서 요추까지, 척추 마디마다 쌍을 이루어 자리 잡은 가운데 척추 회전과 뒤로 젖히는 움직임을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