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LG는 2028년까지 ABC(AI·Bio·Clean Tech) 분야에 약 5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런 가운데, 엠아이큐브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은 그 ‘AI 중심 경영’ 실현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010년 설립된 제조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다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 수행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식품, 2차전지 등 다양한 업종에 제조 실행 시스템(MES) 및 AI 기반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LG그룹 계열사와도 활발한 협업을 이어왔다.
특히 LG가 전 계열사에 걸쳐 AI 기반 업무 체계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엠아이큐브솔루션의 AI 접목 역량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기존 'DX' 용어 자체를 'AX'로 전면 교체하고, AI가 업무 의사결정과 실행을 주도하는 체계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독자 개발한 프레임워크 기반 솔루션으로 설비 데이터 수집부터 제조지능화 플랫폼까지 ‘토털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 중 하나다. 특히 ‘MD 기반 불량 예측 장치 및 동작 방법’과 ‘인공신경망 기반 공정 최적화 시스템’ 등의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50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LG의 대대적인 AX 추진과 맞물려, AI 기반 제조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있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의 기술력은 향후 LG그룹의 AX 전환 핵심 축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구광모 회장이 강조한 “AI를 업무의 두뇌이자 엔진으로 삼는 체계적 전환”이라는 기조와 정확히 맞닿아 있어, 양사 간 협력 확대에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박현진 하이뉴스(Hinews) 증권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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