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 기부 캠페인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을 16년째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민 병원장과 강호철 진료부원장, 이정희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에게 올해 514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 24명이 새로 참여해 총 391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전남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의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한 끼의 나눔’은 임직원들이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마련한 기부금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이 5억5800만 원을 넘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오른쪽)이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에게 후원금 5140여만 원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오른쪽)이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에게 후원금 5140여만 원을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특히 올해 마취관리실과 63병동이 3인 이상 신규 정기 후원 부서로 참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나눔 현판’을 받았다. 이는 병원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상징이다.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은 2009년 화순전남대병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으며 시작됐으며, 매년 20~30명의 아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김유성 본부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병원과 임직원에 감사하며, 이 나눔이 병원과 아동을 잇는 따뜻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