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는 센터가 쌓아온 의료 전문성과 현장의 경험을 국제 무대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나현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 성소수자의 의료 접근성 현황, 법적 성별 변경과 군 복무 관련 제도적 장벽, 청소년 의료 접근 시 보호자 동의 문제, 그리고 인구 통계 부재에 따른 연구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센터가 운영하는 다학제 진료 모델과 이를 통한 제도적 한계 보완 노력도 소개했다.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는 2021년 개소 후 성별확정수술, 안면여성화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소수자 대상 연구와 학술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편견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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