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개선·높은 만족도 확인…확대 운영 추진

[Hinews 하이뉴스] 서천군 보건소가 추진한 아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건강아 놀자!’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보건소는 2025년 상반기 아동비만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비만율 감소와 식습관 개선에 효과를 입증했다고 오늘 밝혔다.

서천군,‘건강아 놀자!’ 프로그램 통해 아동 건강습관 개선 (충남 서천군 제공)
서천군,‘건강아 놀자!’ 프로그램 통해 아동 건강습관 개선 (충남 서천군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송림초등학교, 마동초등학교,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등 3개 기관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신체활동과 영양교육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놀이 중심의 수업 방식을 적용해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사전·사후 건강지표를 비교한 결과, BMI 85백분위수 이상 아동은 9명(27.3%)에서 8명(24.2%)으로 줄어 비만율이 완화됐다. 또한 식생활 태도 점수는 평균 74점에서 92점으로 18점 상승하며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87%가 “활동이 매우 즐거웠다”, 90%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 100%가 “건강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프로그램 효과가 학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체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놀이 중심 접근 방식이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지속적 관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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