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2년 한 해 동안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7만2689명에 달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13조6316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흡연 폐해로 인한 사망자와 사회경제적 비용은 2019년부터 매년 국가 단위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는 금연 정책과 담배 규제의 주요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2020년 이후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6만1000여 명에서 2022년에는 7만2000여 명을 넘겼다. 남성의 사망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1.7배, 여성은 1.8배 더 높았으며, 과거 흡연자도 여전히 높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 및 사회경제적 비용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 및 사회경제적 비용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사회경제적 손실 역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12조8912억 원에서 2022년 13 6316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흡연은 암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국민 건강과 미래 사회를 위해 금연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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